비록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사용된 허위 통신문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해당 기록은 기록으로서의 품질 요소를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역사적 맥락과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활동의 증거로서 명백하다. 이는 영구 보존의 가치가 있다. 진본성: 이 기록은 누가, 언제, 어떤 맥락에서 생산했는지가 명확하며, 원본 그대로의 형태로 위조나 변조 없이 남아 있다. 따라서 내용이 허위라도, 그 기록이 진짜 ‘연합군에 의해 제작된 것’임은 확실하다. 신뢰성: 이 허위 통신문은 기만 작전이라는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실제로 사용된 기록이다. 허위 통신문이라는 행위 자체가 진짜 있었고, 그 목적에 충실했기 때문에 내용은 거짓이더라도 신뢰성 있는 기록으로 보는 것이다. 무결성: 이 통신문은 생산 당시의 맥락과 함께 변형 없이 보존되어 무결성이 확보되어 있다. 이용가능성: 이 기록은 전쟁 중 정보 조작의 사례로서 이용이 가능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진실인지 아닌지, 진짜인지 아닌지는 기록이 갖는 힘의 원천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실된 문서가 아니라도 충분히 역사에 영향을 끼친 증거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담고 있는 정보에 대한 진질은 아니지만 또 디른 사검에 대한 증거로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마 교황이 이탈리아 지역의 통치권을 받은 증서는 사실 가짜였다. 하지만 가짜라고 밝혀지기 전까지 이 문서 때문에 교황 지상주의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한 세기 동안 교황청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만들었다. 이 문서는 훗날 교황주의가 시작된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증거로 이용되었다.

이것은 모두 다른 기록이다. 따라서 사본이 아니다. 전남대로 보낸 기록과 부산대에 보낸 기록은 다르다. 맥락이 다르기때문이다. 전자기록은 원본이 중요하지 않고 진본이 중요하다.

1차 가치: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의 업무용으로 생산되어 업무용으로 쓰였었음. (업무에 활용 = 현용) 2차 가치: 업무가 끝나 1차가치가 소멸했어도 남아있는 가치. 증거가치: 조선총독부가 수행한 사법행위의 ‘기능’을 반영하고 있다. 즉, 어떤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통제하고 억압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보가치: 특정 독립운동가에 대한 활동, 시대상황, 통치 방식 등 당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다. 생애주기 관점: 생산 당시에는 행정처리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적 기록으로서 보존가치가 생긴 비현용기록이 되었다.

북파공작원 켈로부대가 그 예시다. 기록이 가지는 힘 중 하나인, 권리보호의 무기고를 켈로부대원의 예시로 들 수 있다. 켈로부대원은 북파공작원으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유공자의 권리를 찾지 못했었다. 또한, 6.25때 여군으로 입대했던 사람도 나중에 사진기록의 발견을 토대로 여군도 해병대에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평가주체: 아키비스트(기록관리전문가) 이유: 생산자와 달리 장기적·공공적 가치 판단이 가능하며, 역사적 활용 가치까지 고려한 전문적 선별이 가능하다.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관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기록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아키비스트의 선별을 통해 보존 기록을 선별해야만 한다. 쉘렌버그는 역사가이자 아키비스트가 주관적으로 문화적 기억 자원을 생성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구조가 정형화 되어있는 영수증의 경우, 구매라는 행위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그냥 메모로 milk 이렇게 써 놓은 건 구매의 증거로는 활용될 수 없지만, 이 사람이 이러한 필체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활용이 될 수는 있다. 영수증에는 아래 세 가지 구성요소가 갖추어져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다. 내용: 거래 사실이라는 정보 구조: 영수증 구조의 일관성 맥락: 누가 어디서 무엇을 구매 했는지 알 수 있음

1. 국가차원의 기록관리 시작됨.(국가가 기록을 관리해야 한다는 국가책임성 정립) - 설명책임 2. 일반인들의 기록에 대한 공공열람 권한 - 투명성 프랑스는 아카이브 권리 장전(The Act of June 25. 1794)을 선포했다. 최초의 국가기록원이 생긴것이다. 기록에 대한 열린 접근 + 과거의 가치 있는 기록 보호에 대한 국가 책임이 정립된 것에 의의가 있다.

소수자와 다양한 공동체의 역사 기록화로, 주류 중심 역사에서 벗어나 포용적이고 [다원화된] 사회 기억을 형성한다. 또한, 소수민족의 뿌리를 찾는 것을 도와주며 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도움을 준다. 기록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로 그들의 뿌리를 전수하여 이들의 정체성 확보를 지원하기때문이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 기록보존소의 최대 이용자는 자신의 계보를 찾는 사람이 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 (1999)

1. 사실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개인이 생산하거나, 업무처리를 위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어야 한다. 2.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나, 바로 직후에 생산되어야 한다. 즉, 회의에 참여했던 사람이나 참관인이 생산하고, 회의 도중 혹은 직후에 생산된 회의록만이 신뢰성을 갖춘 회의록이라 볼 수 있다.

젠킨슨은 기록속성론을 피력하였다. 젠킨슨은 기록 선별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생산자가 평가를 수행 해야한다고 지지했다. 아키비스트에 의한 계속적 가치 판단에 부정적 입장을 취한 것이다. 특히, 역사연구의 중요도에 따라 기록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역사가의 주관성이 개입되는 것이라 주장하며 생산 당시에 기록의 갖는 본원적 가치만이 판단 기준이라고 말하였다.

모형 이름: ‘기록연속체 모델(Four-dimensional recordkeeping continuum model)’ 기록을 하나의 연속체로 표현한 것이다. 연속체란, 선형으로 되어있어 순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 기록이 과거의 흔적에서 증거로 그리고 개별 기억 과 집단 기억으로 상호구성 되어 가는 과정을 다이어그램을 통해 보여준다. 동시에 이들은 이 다이어그램을 통해 개별 기록관리의 행위자에서 기록관리 기관으로, 기록의 개별의 맥락에서 사회적 맥락으로, 단순 기록에서 맥락으로 상호 연계된 기록군 (아카이브즈)으로 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차원 중에 가장 중요한 차원은 다원화라고도 볼 수 있다. 이유는 기록의 가치가 애초에 생산자가 부여한 의미 가치와는 다각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난중일기가 지금처럼 아이들이 읽는 도서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생산자가 일기로 썼다고 해서 일기로만 남지 않는 것을 예시로 생각하면 된다.

기록이 가지는 가치로 증거, 기억, 정보가 있다. 증거: 기록은 개인,조직의 행위, 활동, 의사결정 등을 확인하는 증거다. 기억: 기록은 기억의 흔적이거나 기억을 되살리는 실마리다. 집단 기억은 집단이나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정보/지식: 기록에 담긴 내용은 대규모 일차 정보원이다. 공공데이터포털이 그 예시다. 증거: 부산시의 행정기록을 철저히 수집하여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기억: 부산시의 행정은 물론 시민들의 삶과 경험이 담긴 방대한 기록을 수집하여 역사문화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한다.(청사포 해녀 이야기) 정보: 부산에 대한 방대한 일차 정보원을 수집·축적하여 연구 및 교육, 기타 사업 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공공데이터포털)

이 셋 중 하나라도 결락되어 있다면 행위나 활동의 증거가 되기 어렵다. 내용: 기록에 담긴 정보를 의미한다. 구조: 내용이 표현되는 형식이나 매체를 의미한다. 내적구조: 기록에 내용이 표현되는 물리적 특성. 언어, 서식, 활자체, 크기, 쪽 등 외적구조: 다른 기록과의 관계, 하나의 개별 아이템을 구성하는 본문-첨부의 구조 등 맥락: 누가, 왜, 어떤 활동 때문에 그 기록을 만들었는지를 의미한다. 맥락은 기록에 특정 의미를 부여한다. 4대강을 왜 했는지 등

진본성 : 진짜냐, 가짜냐. 즉, 기록 생산자가 업무 활동을 위해 생산했던 기록의 고유한 속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생산자가 생산해서 보낸 그대로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며, 진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단계에서 잘 만들어야 한다.) 신뢰성 : 행위의 결과를 얼마나 거짓 없이 담고 있는가? 기록이 해당 업무 활동의 내용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관리단계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건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잘 확보해야한다. (만들어진 시점이 중요함. 특히 회의록 같은 경우는 참석자나 해당 내용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만든 기록이어야 함.) 무결성 : 생산된 기록이 이후의 관리과정에서 완전하고 변경되지 않은 상태. 내용이 추가, 변경, 삭제 되었으면 무결성 훼손에 해당 되며 종이 훼손도 포함된다. 하지만, 허락 받으면 무결성 훼손에 해당 하지 않는다. 이용가능성 : 기록이 해독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상태다. 전자문서가 생기며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참고로, 맥락도 함께 파악 가능해야 이용가능하다고 판단된다.는 (장서의 콜넘버처럼, 기록관도 위치를 알아야 함, 전자기록이라면 디스플레이 가능 여부)

진짜냐 가짜냐. 즉, 생산자가 만들었던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진본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전자기록에서는 전자서명을 확인한다. Iso 15489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는데 a내용을 b와 c가 보충한다. a) 기록이 표방하는 바그대로의 기록이고, b) 생산했거나 보낸 것으로 되어있는 바로 그 사람이 생산하고 보낸 기록 c) 명시된 시간에 생산되거나 보내진 기록이라는 사실이 입증될 수 있는 기록

진본 (authentic original): 진본 기록은 생산자로 표방 되는 그 사람이 그 시점에 생산한 것이다. 이관 시 장기보존포맷으로의 변환 및 행정 전자서명을 첨부하여 진본성을 부여한 기록물을 의미하는 것임 원본: 원본이라 함은 최초 전자적 환경에서 생산·저장된 하드 디스크의 데이터 진본 사본 (authentic copy): 1. 공식적으로 인증 받아 재생산된 기록. 애초의 기록, 즉 진본과 동일한 내용을 유지 2. 기록관리 과정에서 전송, 마이그레이션 등으로 인해 외적 요소가 변경된 기록 예를 들어, 행안부에서 국기원으로 넘어갈 때 파일이 좀 변하더라도 인정해주는 거임. 종이기록물은 원본과 진본이 일치하지만, 전자기록물은 특성상, 원본과 진본이 다를 수 있음

1. 생산 종결된 기록을 컷오프(cut-off)라고 부른다 2. 컷오프는 보통 연도별로 실시하지만, 생산량이 많으면 수시로도 함 3. 컷오프는 처분 대상의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므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함 4. 기록이 컷오프되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파일로 처리과의 소관 5. 공무원들이 기록을 컷오프하는 순간 더이상 기록을 추가할 수 없으며, 보존기간이 확정됨

공공기록물 법이 지정한, 생애주기별 기록관리 책임자이다.

1. 어떤 사실을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힘이 세다. 2.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가 된다. 기록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다. 기록은 행정의 책임성과 투 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3.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무기고가 된다.(ex. 내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일.) 4. 과거사 진상규명도 할 수 있다. 기록은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공공행정 및 경영의 ‘설명책임성’과 ‘투명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행정과 경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권리를 위해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정책결정과 시행과정에 대한 기록 생산, 공개를 통해 감시를 이룰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IMF는 기록이 부재해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현대 기록관리에서 기록은 활동의 증거다. 개인이나 조직의 활동 증 거로 생산된 모든 자료, 모든 형태와 매체를 포함한다.

구조가 정형화 되어있는 영수증의 경우, 구매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이 기록이 무엇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는 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메모로 milk 이렇게 써 놓은 건 구매의 증거로 는 활용될 수 없지만, 이 사람이 이러한 필체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활용이 될 수는 있다.

정보로서는 가치가 없지만, 기록으로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어떤 행위가 잘못된 데이터로 인해 일어났을 수 있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겨두어 그 나비효과로 인한 행위의 증거로서 가치가 있다.

그 기록이 없으면 사회나 기관이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기록들. 필수 기록물이다. 일본에서 연금기록 없어져서 연금 못 받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런 기록 또한 바이탈레코드라 볼 수 있다.

*공권력 과실로 인한 사고, 사고의 책임을 희생자들에게 전가한 사례다. 현재 TNA가 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참사에 대한 기록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정책 투명과 관련 있다. 유가족과 리버풀 사회가 진상규명을 요구했기때문에, 30년 뒤 영국정부가 ‘힐즈버러조사위원회'를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일제 경찰의 기록이다. 보훈처는 증거에 대한 등급을 매기는데, 경찰의 기록은 증거로서 높은 가 치가 있다는 등급이 매겨졌지만, 편지와 일기는 크게 증거로서 효력이 없다.

1. 업무의 자초지종을 반드시 기록으로 남긴다. 2. 권력집단이 마음대로 폐기하지 못하도록 한다. (폐기하려면 전문요원 심사가 있어야 함) 3. 기록전문직제도를 도입한다.(윤리와 전문성)

기억 – 구술 – 기록

일상생활 아카이브의 가치를 재고한 것으로 유명하다. 공공기록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록도 중요한 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섹스대학의 인류학자는 대중일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조지 6세의 대관식 날에 쓴 국 민들의 일기를 500 건 수집하였다. 이는 영국 국가문화예술유산으로 인정받았다.

1.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1999) 2.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2007)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된 모든 과정과 결과가 기록물로 생산되도록 하며, 이 기록물의 소유는 국가에 있다. 둘 다 ‘책임성’과 ‘투명성’ 있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해관계자가 의사결정, 업무에 대해 설명할 책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기록물 폐기 금지 제도나 기록물 생산 의무를 만들었다. 25년 1월에는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의 폐기를 금지하는 것을 고시하였다.

정보공개제도 및 정보공시제도를 통해 확보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기록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한다.

설명책임성 측: 뭐라도 남겨놔야 나중에라도 알게 될 거 아니냐. 이렇게 보호해야 남기지. 투명성 측: 부당하다.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이렇게 하는가. 투명하게 바로 공개해라.

ICA가 2010년에 개발했으며 유네스코에서 2011년에 승인을 받았다.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집단 기억은 집단이 공유하는 기억으로, 큰 예시는 교과서가 있다. 교과서는 집단 기억에 매우 큰 기여를 한다.)

1차 동심원: 업무활용(인수인계 기록파일을 신입직원에게 주는 것), 기록생산의 일차 목적이다. 생산부서에서 활용한다 2차 동심원: 조직 내 구성원이나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책임을 다하도록 지원한다.(소송에 필요한 증거자료가 될 수 있다) 조직차원에서 활용한다. 3차 동심원: 기록이 보존기록관으로 이관되거나, 대외적으로 개방이 되면 문화적 활용이 가능하다. 사회적 역사적 차원에서 활용한다.

중국의 동북아 공정, 일본 의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역사 현안 문제에 대응하는 근거로 이용 가능 하다. 또한, 과거사 진상규명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6.25 당시 미국에 의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은 미 국측 기록만 있어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다.

공동체와 집단 기억은 제2차세계대전에 대 한 각 나라(국민)의 상이한 기억을 보면 된다. 사회가 무엇을 기억하는지가 그 사회의 정체성을 결정한다. 교과서는 집단 기억을 만드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다.

영국 국립기록관에서는 신뢰성, 무결성, 이용가능성이 존재할 때 추정되는 내재적인 가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TNA가 소장한 제2차세계대전 기록에는 수많은 허위사실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기록들은 모두 진본이다

기록은 무의지적 산물로 객관성을 지향한다. 하지만, 현재는 평가와 선별을 통해 부분적으로만 남겨진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기록은 기억되고, 누군가의 기록은 배제된다.

기록은 유기체와 같다는 이론이다. 유기체는 오르가니즘. 즉 살아있는 생명과 같다는 이야기이다. 랑가나단도 도서관을 유기체라고 하는데, 기록에서의 유기체는 좀 다르다. 도서관에서의 유기체는 이용자(사람), 자료(책 등), 사서(정보중개자)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고 보는 관점이다. 하지만 기록에서의 유기체는 다르다. 조직의 여러 부서(예: 10개 부서)가 각기 문서를 만들지만, 그 문서들은 따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조직 활동을 구성하는 통합된 유기체라는 것이다. 상호작용이 아니다. “도서관 문헌이 something이라면 기록(archives)은 someone. … 팔다리를 자를 수 있는가?"

생산 – 현용 – 준현용 – 비현용 으로 나뉜다. 생산: 업무와 활동에 따라 기록을 생산하는 단계이다. 현용: 현행 업무에 활용한다. 신속한 정보검색을 위한 효율적인 파일링시스템이 갖추어져있다. (처리과 관리) 준현용: 비정기적으로 업무에 활용한다. 법률이 정한 보관기간에 걸쳐져있고 가끔 참고용으로 필요한 문서들이다. (기록관 관리) 비현용: 이 단계에 온 기록은 처리과에서 가지고 있다가 폐기 혹은 영구보존으로 나뉘게 된다. 보 존가치가 있다 판단되는 기록은 보존기록관으로 이관된다. (records가 archives가 되는 것이다.)(영구기록물관리기관)

가치를 따져 판단하는 일이다. 감정평가 (부동산, 고미술품)와 비슷하다. 최종적으로는 남길만한 기록을 선별하기 위한 활동이라 볼 수 있다.

평가(appraisal): 보존기록관에 이관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록을 판단 하는 과정 (혹은) 법적 근거, 그리고 현재와 잠재적 유용성을 기반으로 기록의 보유기간(해외는 보유기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보존기간)을 정하는 과정이다. 평가 과정을 통해 기록의 보존여부와 보존기간이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30년 이상 보존기간이면 그냥 영구보존이라고 말한다. 선별(selection): 보존기록관에 이관된 자료 중 보존해야 할 기록을 골라 내는 과정이다. 또는, 보존기록관으로 이관 받을 자료를 골라내는 과정도 포함 된다.

평가는 누구의 기억을 남길지 정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집단 기억(collective memory)으로서 기록 을 정하는 과정으로, 집단간, 개인간 견해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에 따른 평 가와 선별이 필요하다.

기록 생산자 VS. 기록관리전문가로 의견이 나뉜다. 생산자 주체는 기록 생산 목적과 맥락 등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하자고 하지만 주관적 판단 개입 의 위험이 있다. 그리고 기록관리를 일관성으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록관리전문가는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여 결정하고 주관적 판단 개입을 줄일 수 있는 객관적인 입장을 최대한 고수한다. 기 록생산 목적 맥락을 잘 이해하는 분야별 전문 아키비스트가 필요하다.

젠킨슨의 기록속성론 쉘렌버그의 기록가치론 한스봄스의 거시평가론

젠킨슨은 비평가주의를 고수했다. 젠킨슨은 기록의 속성을 5가지로 정의했는데, 그 중 불편부당성 (impartiality)은 생산주체 이외 제3자의 개입을 배제함으로써 유지하는 것이다. 불편부당성은 공정성과 동의어로,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으려면 생산주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젠킨슨은 아키비스트를 증거의 보관자라고 명명했다. 아키비스트는 평가보다 정리기술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정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출처(Provence)와 원질서 존중의 원칙 을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불편부당성 (impartiality): 공정성 → 생산주체 이외 제3자의 개입을 배제함으로써 유지 진본성 (authenticity) → 기록이 생산된 출처 및 관리 환경 보증 자연성 (naturalness) → 자연적으로 형성된 내적 질서 상호연관성 (interrelationship) → 내용적/형식적 측면에서의 증거 능력 유일성 (uniqueness) → 중복되지 않는 특성

미래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불필요한 기록들을 생산자가 사전에 폐기하여 후대의 행정 업무 에 효율성을 가져다줄지는 몰라도, 그 사소한 기록 하나가 추후 중요한 역사연구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미국 NARA의 업무와 관련이 있다. 원래는 불필요한 걸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기록물이 너무 많아져서 가치 있는 기록만 선별하기로 한 것이다. 쉘렌버그 이론은 현대 공공기록관리 분 야의 이론 및 실무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쉘렌버그는 기록의 생애주기를 생산 목적의 활용과 이후 활용의 두 단계로 구분했다. 그리고 전 자를 현용가치, 후자를 비현용가치로 정의했다. 비현용이란 생산 목적은 끝났어도, 계속적, 영속적 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쉘렌버그는 현용가치를 1차 가치, 비현용 가치를 2차 가치로 말했다.

1차가치는 기록 생산자의 활동, 조직, 법적 지위 유지에 필요한 가치로, 생산 시점에 의도한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소멸한다. 2차 가치는 ‘학자들의 연구에 필요한 기록’에 해당한다. 쉘렌버그는 가치의 개념화를 시도했다. 그것이 ‘증거가치’와 ‘정보가치’이다. 증거가치: 생산자의 역사를 연구하는 일이다. 생산자와 그 활동 전반을 고려하는 것이다. 정보가치: 정보가치는 생산자와 관계 없이 기록이 담고 있는 인물, 사물, 현상에 주목한다. 증거가치는 생산 주체라는 한정된 범위가 있지만 정보가치는 그런게 없다. 대신 중복된 기록인지, 희소 한 기록인지를 가리는 유일성 여부, 기록의 형식적 특성, 중요도와 같은 척도가 중요하다.

쉘렌버그는 증거를 기록의 내용에서 찾았고 젠킨슨은 생산 유지 과정에서 찾았다.

증거가치: 기록을 만든 조직 및 기능을 증거하는 능력이다. 즉, 기록이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를 증명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학교가 수업을 운영한 기록(시간표, 출석부)나 정부가 정책을 실행한 문서(회의록, 보고서)가 이에 해당한다. 정보가치: 기록에 담긴 내용에서 비롯된 가치이다. 그 내용이 어떤 사건, 인물, 현상을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며, 역사적 편지, 개인 일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록 가치를 범주화하는 분류학적(taxonomic) 접근법으로는 기록의 상징적 가치, 특히 사회적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리고 쉘렌버그가 정의한 2차가치 중 증거가치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증거가치가 있는 기록에는 생산자의 활동을 입증 하는 유용한 내용이 들어있는데, 이건 생산자의 활동을 합리화하는 결과물이 될 수도 있다.

1. 국가기록 폭증으로 인해 쉘렌버그 이론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록 선별을 하게 됨. 2. 아키비스트가 역사에 학술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기록을 선별하게 됨. 3. 아키비스트가 건 당 기술하는 건 불가능해짐. 큰 단위로 묶어서 설명”하게 되었으며, 이는 아키 비스트의 주관적판단이 개입하게 된다는 비판이 생김. 퐁의 순수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생김. (기록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퐁(fonds)’ 안에 있어야 증거가 된다”는 생각에 대해 현실성과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

영국: 젠킨슨으로 대표되는 유럽 관점에서는 생산 당시의 판단 중시 미국: 기록가치에 기반을 둔 평가론은 ‘기록 이용’에 초점을 맞춤. 생산 당시의 목적보다는 지속적 활용의 목적을 염두에 둠. 아키비스트가 지속적 가치 평가의 주체. 신젠킨슨주의자 듀란티: 쉘렌버그의 기록(records)와 보존기록(archives)의 이분법 비판

보존기록관의 기록들이 사회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봄스는 인간 의 총체적인 양상을 미래에 전달하는게 아키비스트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했다. 을 따라서 전체론적 접근법을 통해 사회 전체를 기록으로 담아야 한다는 도큐멘테이션 계획론을 만들었다

미국에서 “전략적 도큐멘테이션”으로 구체화되었다. 배경편향적 기록관리에 대한 반성 특정 사회 현상을 대표할 수 있는 기록을 의 도적으로, 전략적으로 수집하자는 취지로, 기록 생산자, 보존기록관, 이용자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선별하여 수집하는 평가선별 방법론이다. 보관자(keeper) → 형성자(shaper)로의 아키비스트 역할 전환 강조 이는 돈이 많이 들어서 실패했지만 물리학자들이 도큐멘테이션 프로젝트한 건 성공했음. 이게 성공한 건 생산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제 범위가 좁았기떄문임.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함.

기록화 영역 설정 후 공공기록 영역을 넘어서 지역 역사를 폭넓게 재현한다는 비전을 실현하였다. 영도 깡깡이마을, 청사포 해녀 이야기

기록의 가치 분류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략적 도큐멘테이션과 같은 방향이다. 기록 생산자나 엘리트 이용자 집단이 아니라 “광범위한 인간 경험”을 반영하려 함 1) 분류학적 가치론에 대한 비판 2) “무엇이 기록되었는가”와 함께 “무엇이 기록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 3) 방대한 기록 생산량에 대처한 평가 방법 4) 기록 생산 및 활용의 전자적 환경 변화

기록 생산자나 엘리트 이용자 집단이 아니라 “광범위한 인간 경험”을 반영하려 함 사회를 위한 노력이라고 대충 생각하면 됨.

거시평가에 포함된 미시적 절차이다 거시평가 마무리에서 이행되며, 거시평가에 상응하는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보완적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개별 기록 자체의 평가를 통해 내재적 가치를 가진 기록을 선별한다. 또한 기관의 특수한 상황이나 조건을 고려한 기록을 선별하는데, 이 과정에 기록의 가치와는 무관한 정책적 성향이 반영될 수 있다.

1단계: 평가를 기록생산자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큐레이터적 보관자 단계 (젠킨슨) 2단계: 역사학의 경향을 반영해 수동적으로 평가결정을 내리는 역사가/아키비스트 단계(쉘렌버그) 3단계: 기능과 행위 등 기록의 맥락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전문 아키비스트 단계 (봄스 이후) 4단계: 다양한 시민 공동체가 평가에 참여하는 참여 평가 단계 (100년 뒤 기록될 역사를 아키비 스트가 결정하는게 말이 안 된다는 논리) --- 1단계와 4단계는 양극단에서 비교되는 개념임

1. 기관형 보존기록관 (in house archives) – 모기관이 있음 인벤토리 (Inventory) 기관 내 존재하는 기록물 목록을 작성하는 과정 어떤 기록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파악 기록 처분지침 (Disposition Authority) 기록물의 보존기간과 처분(폐기 또는 영구보존) 여부를 결정하는 공식 지침. 국가마다 명칭과 체계가 조금씩 다름 1. 미국 : Records Schedule (공통기능(GRS), 고유기능(RS)) 2. 호주 : Disposition Authority (공통(AFDA), 고유(RDA)) 3. 우리나라 : 기록물관리기준표 (구. 기록물분류기준표) 2. 수집형 보존기록관 (collocting archives) – 모기관이 없음 리드(Lead) 현지조사 또는 정보조사를 통해 잠정적으로 수집 가능한 기록을 탐색한 수집집행파일 (Collection Case File) 실제 수집 결정 후 기록물 수집 과정을 문서화한 파일. 수집 대상의 배경, 평가기준, 수집 내용 등이 포함됨

중요한 기록을 몇 년까지 보존한다고 정하면 ㅈ될수 있기 때문에 영구까진 아니지만, 언젠가까진 들고 있어야 할 기록에 준영구를 준다. 보통, 누군가의 임기까지~ 이런 부분들이다. 또한, 업무관리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해서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

1) 단위과제 설정 단위과제별 보존기간 책정 2) 보존기간 책정 3) 보존기간 협의 4) 보존기간 확정 5) 보존기간 적용 6) 보존기간 만료 심의 및 이관

컴초넌트가 아니라 건이 옳다

제너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

ㅈ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