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네 편
問題一覧
1
수양산을 바라보며 백이와 숙제를 한탄한다 / 차라리 굶주려 죽을지언정 고사리를 캐어 먹어서야 되겠는가? / 비록 산에 자라는 풀이라고 한들 그것이 누구 땅에서 났는가?
2
배꽃이 비처럼 흩날리던 때에 울며 손 잡고 헤어진 임 /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임도 나를 생각하고 계실까? / 천 리 길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3
자연 속에서 바위 아래 띠집을 짓고자 하니 / 그 뜻을 모르는 남들은 비웃기도 한다마는 / 어리석고 세상에 어두운 사람의 뜻에는 내 분수인가 하노라
4
보리밥과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 바위 끝 물가에서 실컷 노니노라 / 그 나머지 일이야 부러워할 줄이 있으랴
5
누군가 자연이 삼정승보다 낫다고 하더니 천자라고 한들 이만큼 좋겠는가? / 이제 생각해 보니 소부와 허유가 영리하더라 / 아마도 자연 속에서 노니는 즐거움은 비할 곳이 없으리라
6
창을 내고 싶구나. 창을 내고 싶구나.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 /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톨쩌귀, 수톨쩌귀, 배목걸쇠를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박아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 / 이따금 너무 답답할 때면 여닫아 볼까 하노라
問題一覧
1
수양산을 바라보며 백이와 숙제를 한탄한다 / 차라리 굶주려 죽을지언정 고사리를 캐어 먹어서야 되겠는가? / 비록 산에 자라는 풀이라고 한들 그것이 누구 땅에서 났는가?
2
배꽃이 비처럼 흩날리던 때에 울며 손 잡고 헤어진 임 /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임도 나를 생각하고 계실까? / 천 리 길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는구나
3
자연 속에서 바위 아래 띠집을 짓고자 하니 / 그 뜻을 모르는 남들은 비웃기도 한다마는 / 어리석고 세상에 어두운 사람의 뜻에는 내 분수인가 하노라
4
보리밥과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 바위 끝 물가에서 실컷 노니노라 / 그 나머지 일이야 부러워할 줄이 있으랴
5
누군가 자연이 삼정승보다 낫다고 하더니 천자라고 한들 이만큼 좋겠는가? / 이제 생각해 보니 소부와 허유가 영리하더라 / 아마도 자연 속에서 노니는 즐거움은 비할 곳이 없으리라
6
창을 내고 싶구나. 창을 내고 싶구나.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 /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톨쩌귀, 수톨쩌귀, 배목걸쇠를 크나큰 장도리로 뚝딱 박아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 싶구나 / 이따금 너무 답답할 때면 여닫아 볼까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