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

일이 꼬여 가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

널빤지를 연결하여 임시로 다리를 만들었다.

그는 못마땅한지 계속 구시렁거렸다.

그 아이들은 형들의 해코지를 겁내고 있다.

내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너무 쩨쩨하게 굴지 마라.

동생은 어쭙잖게 꾀를 부렸다.

눈곱이라도 좀 떼고 나가라

그들은 구석에서 계속 시시덕거렸다.

아기가 책을 거꾸로 보고 있다.

그는 갑자기 고개를 뒤로 젖혔다.

갑자기 정신이 흐리멍덩해졌다.

너무 오래 입어서 옷이 해졌다.

그 개는 꼬리가 짤따랗다

내게 다가와 나지막이 말하였다.

그의 집안은 사업 실패로 풍비박산이 되었다.

그 분의 구레나룻은 매력적이다.

우리는 어깨에 가방을 메었다.

돌부리에 걸린 발이 매우 아팠다.

우유갑은 잘 말려서 재활용을 해야 한다.

소가 언덕배기에서 놀고 있다.

그 아기의 땀에서 짭짤한 맛이 났다.

바람에 종이가 갈가리 찢어졌다.

그는 풀밭에 누워 피리를 늴리리 불었다.

강아지는 얼루기가 좋을 것 같아.

그 남자의 굳은살 박인 발을 봐.

건더기만 건져 먹고 국물은 남겼다.

귀 안이 가려워 귀이개로 귀지를 팠다.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참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이제 혈혈단신이 되고 말았다.

각 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다 모였다.

저 군인들의 늠름한 행진을 보고 있다.

그 이불은 장롱에 들어 있다.

그는 자기밖에 모르는 영락없는 노랑이이다.

나는 여태껏 네가 반장인 줄 알았다.

건달들이 한 여자에게 찝쩍거리고 있었다.

가방에 신발을 욱여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