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題一覧
1
떠난 지 참 오래되었다.
2
지칠 대로 지친 마음을 달래다.
3
내 말대로 하면 아무것도 문제될 게 없다.
4
마실 것 좀 갖다줘.
5
요새는 어린것이나 늙은 것이나 금세 질려 한다.
6
별것도 아닌 게 까불고 난리네그려.
7
지난번에 맞은편 슈퍼에서 우리 편 동료를 만났어.
8
훈민정음을 지은 이는 세종 대왕이다.
9
잠시 후 두시 삼십칠분 오층 사무실에서 받아쓰기 제일과 수업이 있겠습니다.
10
그들 중에 견딜 수 없으리만큼 아픈 이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11
네가 얼마나 힘들었든지 간에 내가 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인걸.
12
20여 년간 살아왔으니만큼 철든 줄 알았는데 아이만 못하네.
13
아까 말한 대로 하기 싫으면 마음대로 해라.
14
용돈이 천 원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젠 정말 아낄 뿐이다.
15
높디높은 산에 올랐을뿐더러 넓디넓은 바다도 건넜던 걸 보아 하니 그는 영원불멸할 듯하다.
16
거침없는 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노래 부르기를 했다.
17
나를 보며 미소 짓는 유아용품 코너 P 직원은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다.
18
보랏빛 피부와 황톳빛 눈동자를 보고 있자니 태백산맥에 올랐던 때가 생각난다.
19
사이좋은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좋기만 하다.
20
별수 없다. 밑도 끝도 없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하느니 속 깊은 이야기를 하자.
21
궁상떨지 말고 네가 책임질 일 아니고서야 얼룩진 벽을 닦을 필요 없다.
22
정성 들여 지은 밥이니만큼 장난삼아 갖고 놀지도 말고 김장 김치, 특히 배추김치 없다고 투정 부리거나 속썩이지 말아라.
23
고통받고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는 다음번 기회가 있을 테니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살아라.
24
내가 떠난 지 닷새 만에 답장이 왔다. 지쳐 쓰러질망정 포기하지 말라고.
25
내가 누구인지 기억나? 사귄 지 세 달 만에 헤어진 네 전 여친이야.
26
노을 진 하늘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
27
네 사정은 안된 일이지만 기분 나빠 하지 말고 들어.
28
싸돌아다니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라.
29
우리 그냥 도망가자. 한도 끝도 없이 도망 다니다 보면 그 끝이 어디든 간에 도착할 텐데.
30
어찌 된 게 하늘이 흐리멍덩한 게 다시없을 폭우가 올성싶다.
31
굶을망정 경쟁 업체에 뒤처지는 일만큼은 참을 수가 없다.
32
지어내지 말고 꾸며 내지도 말고 물어보는 말에 대답 잘해라.
33
어쩔 줄 몰라 하는 내 모습에 그는 다음번에 만나자고 말했을 뿐이다.
34
그 말이 사실이거들랑 살려 내지 못할망정 죽이지나 마라.
35
어느덧 칠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36
거들떠보지도 않고 떠나가다니. 막아서지 않을 테니 갈 테면 가 봐라.
37
몇십만 명이 다 한통속이다.
38
한 끼 식사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 버렸다.
39
뭇 사내라면 온종일 앉아 있어야 할뿐더러 벅차오르는 마음을 부여잡을 줄 알아야 한다.
40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41
요전번에 했던 얘기 기억나?
42
새살림은 첫걸음이 어려운 것일 뿐 그 후로는 아무것도 어려운 게 없다.
43
전 세계적 파급력을 고려하면 여태껏 연구해 온 기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44
싸돌아다니지 말고 빨리 갔다 와라.
45
다시 한번 말해 봐.
46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곳에서 그따위 일은 있음 직하지 않다.
47
한시바삐 그간의 일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우리글은 모두 헌것이 될지 모른다.
48
곧 터질 듯한 분위기였다.
49
기억해둘 법한 상황이다.
50
그날 밤 우리는 노래를 불러재낄 만했다.
51
특별난 것도 없어서 꼬투리 잡은 것뿐인데 왜 자꾸 울어쌓아.
52
존경해마지않는 선생님께서는 요만큼의 실수도 넘겨짚지 않고 속 썩이는 학생들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53
수개월 뒤에 위험에 처해버린다면 그때는 주저 말고 나를 두고 떠나가라.
54
성의 없는 선물 따위는 집어치우고 갖다 버리자.
55
정신 차려 보니 소지품이라고는 넝마같이 찢어진 가방밖에 없었고 돌이켜 보니 얻어터질 만한 상황이었다.
56
일 년 치 욕을 퍼부어도 모자랄 판인데 그따위 입에 발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57
칠흑 같은 밤을 지새우고 나오니 새날이 밝아 오고 해님이 뜨는 것이 어째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58
열역학 제이 법칙에 어긋나는바 야생 동물에 대한 핵실험을 금한다.
59
문학회장을 역임한 이 모 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결정되어 그는 말없이 서울 중앙 지검에 들어섰다.
60
베이징시에서 중국 말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 간에 유혈 사태가 벌어져 구급 인력을 불러 모으고 있다.
61
보이저호는 거리낌 없이 태양계 바깥을 향해 날아간 인공물이라는 점에서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시사한다.
62
핑계삼을 생각 말고 겁먹지 말고 쇠고기 죽이랑 강냉이죽 좀 받으러 갔다 와라.
63
정신없는 사이에 여기 열린 창 가에 뒀던 흰밥과 옥수수 죽 못 봤니?
64
자신 없는데도 아랑곳없이 극성떠는 꼴을 보니 어처구니없다.
65
버릇없이 밀어붙이지 말고 이름난 분의 의견이니만큼 이제 그만 손들어라.
66
책임지고 물러날 거 아니면 한숨짓지 말고 안타까워하지도 말고 본체만체하고 지나가라.
67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나. 두고두고 회자될 게 불 보듯 뻔한데.
68
지독한 오해 받아도 사랑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전에 주목받고 이젠 더 이상 평가받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69
다음번에 만나면 너무 노여워 말고 의사소통하자고.
70
말소리, 북소리, 새소리, 종소리, 총소리, 닭 소리, 벨 소리, 징 소리
71
번지수, 인구수, 질량수, 쪽수, 칸수, 사람 수, 식구 수, 진동수
72
덤불숲, 나무숲, 대숲, 갈대숲, 대나무 숲, 잡목 숲
73
비상시, 유사시, 위급 시, 외출 시
74
궂은일, 밭일, 집안일, 부엌일
75
레코드판, 바둑판, 과녁판, 고무판, 유리판, 금속판, 알루미늄 판
76
교통편, 우리 편, 선박 편, 맞은편, 바른편, 차편
77
그림책, 동화책, 만화책, 소설책
78
헛것, 늙은 것, 젊은것, 들것, 눈먼 것, 아무것
79
10여 년간 네가 일했든지 간에 우리 편이 아니니 건너편 사람한테 물어나 봐.
80
은연중에 속마음을 내비쳐 보였다 한들, 말없이 포기하리라는 법은 없는 걸세.
81
오늘내일 중으로 올걸요?
82
쌀이 고작해야 한 달분밖에 남지 않았으니만큼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가져가거라.
83
10년 치 욕을 다 했으니 이제 속 시원하게 오천 원어치 귤을 살 수 있겠다.
84
한 개에 이만 천오백 원꼴인즉 한 번 더 굳이 살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다.
85
네 말도 그럴듯하게 들리는 게 두 사람이 워낙에 견해차가 심해 갈라섰으니 그렇게나마 화해했으면 됐지 싶다.
86
부재 시나 유사시 등 비상시에만 연락 주시고 평상시에는 남의집살이하는 만큼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87
그 순간만큼은 꼭 두 눈에 저장해 두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지금 이 순간을 엄마가 궁금해했어.
88
우리 집은 흙냄새와 꽃 냄새 나는 에메랄드색 도봉산 국립 공원 옆에 있어 아무에게도 넘겨줄 일 없지 싶다.
89
반대쪽으로 가서 보도블록이 있는 쪽을 마주 보면 청와대 못미처에 삼시 세끼 밥 먹을 수 있는 무료 급식소가 있다.
90
아는 척하는 데도 한계가 있지 그 일이 못된 것은 네 책임이 크다고 봐야 할 게다.
91
재미있어하는 꼴을 보니 원수진 그의 상판대기가 오늘따라 더 밉살맞게 보일 뿐이다.
92
삶이 우리를 갈라놓을지언정 말없이 견뎌 낸 만큼 앞으로의 일쯤이야 이겨 낼 수 있다.
93
상대편을 깎아내리거나 몰아내기보다 함께 굳게 마음먹고 국민들을 올려다보며 한없이 봉사하는 자만이 살아남으리라.
94
손에 움켜쥔 게 백 원뿐이라도 여봐란듯이 어깨를 펴고 걸어가는 것이 당당한 세상이 와야 한다.
95
생일을 맞아 천 원어치 고까 모자를 사놨던 듯한데 어디 갔는지 얼룩투성이 모자만 그득그득하니 이것 참 안될 일이다.
問題一覧
1
떠난 지 참 오래되었다.
2
지칠 대로 지친 마음을 달래다.
3
내 말대로 하면 아무것도 문제될 게 없다.
4
마실 것 좀 갖다줘.
5
요새는 어린것이나 늙은 것이나 금세 질려 한다.
6
별것도 아닌 게 까불고 난리네그려.
7
지난번에 맞은편 슈퍼에서 우리 편 동료를 만났어.
8
훈민정음을 지은 이는 세종 대왕이다.
9
잠시 후 두시 삼십칠분 오층 사무실에서 받아쓰기 제일과 수업이 있겠습니다.
10
그들 중에 견딜 수 없으리만큼 아픈 이가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11
네가 얼마나 힘들었든지 간에 내가 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인걸.
12
20여 년간 살아왔으니만큼 철든 줄 알았는데 아이만 못하네.
13
아까 말한 대로 하기 싫으면 마음대로 해라.
14
용돈이 천 원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젠 정말 아낄 뿐이다.
15
높디높은 산에 올랐을뿐더러 넓디넓은 바다도 건넜던 걸 보아 하니 그는 영원불멸할 듯하다.
16
거침없는 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노래 부르기를 했다.
17
나를 보며 미소 짓는 유아용품 코너 P 직원은 잠깐 고개를 돌린 사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었다.
18
보랏빛 피부와 황톳빛 눈동자를 보고 있자니 태백산맥에 올랐던 때가 생각난다.
19
사이좋은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좋기만 하다.
20
별수 없다. 밑도 끝도 없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하느니 속 깊은 이야기를 하자.
21
궁상떨지 말고 네가 책임질 일 아니고서야 얼룩진 벽을 닦을 필요 없다.
22
정성 들여 지은 밥이니만큼 장난삼아 갖고 놀지도 말고 김장 김치, 특히 배추김치 없다고 투정 부리거나 속썩이지 말아라.
23
고통받고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는 다음번 기회가 있을 테니 가슴속에 희망을 품고 살아라.
24
내가 떠난 지 닷새 만에 답장이 왔다. 지쳐 쓰러질망정 포기하지 말라고.
25
내가 누구인지 기억나? 사귄 지 세 달 만에 헤어진 네 전 여친이야.
26
노을 진 하늘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
27
네 사정은 안된 일이지만 기분 나빠 하지 말고 들어.
28
싸돌아다니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라.
29
우리 그냥 도망가자. 한도 끝도 없이 도망 다니다 보면 그 끝이 어디든 간에 도착할 텐데.
30
어찌 된 게 하늘이 흐리멍덩한 게 다시없을 폭우가 올성싶다.
31
굶을망정 경쟁 업체에 뒤처지는 일만큼은 참을 수가 없다.
32
지어내지 말고 꾸며 내지도 말고 물어보는 말에 대답 잘해라.
33
어쩔 줄 몰라 하는 내 모습에 그는 다음번에 만나자고 말했을 뿐이다.
34
그 말이 사실이거들랑 살려 내지 못할망정 죽이지나 마라.
35
어느덧 칠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36
거들떠보지도 않고 떠나가다니. 막아서지 않을 테니 갈 테면 가 봐라.
37
몇십만 명이 다 한통속이다.
38
한 끼 식사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가 버렸다.
39
뭇 사내라면 온종일 앉아 있어야 할뿐더러 벅차오르는 마음을 부여잡을 줄 알아야 한다.
40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41
요전번에 했던 얘기 기억나?
42
새살림은 첫걸음이 어려운 것일 뿐 그 후로는 아무것도 어려운 게 없다.
43
전 세계적 파급력을 고려하면 여태껏 연구해 온 기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44
싸돌아다니지 말고 빨리 갔다 와라.
45
다시 한번 말해 봐.
46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곳에서 그따위 일은 있음 직하지 않다.
47
한시바삐 그간의 일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우리글은 모두 헌것이 될지 모른다.
48
곧 터질 듯한 분위기였다.
49
기억해둘 법한 상황이다.
50
그날 밤 우리는 노래를 불러재낄 만했다.
51
특별난 것도 없어서 꼬투리 잡은 것뿐인데 왜 자꾸 울어쌓아.
52
존경해마지않는 선생님께서는 요만큼의 실수도 넘겨짚지 않고 속 썩이는 학생들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53
수개월 뒤에 위험에 처해버린다면 그때는 주저 말고 나를 두고 떠나가라.
54
성의 없는 선물 따위는 집어치우고 갖다 버리자.
55
정신 차려 보니 소지품이라고는 넝마같이 찢어진 가방밖에 없었고 돌이켜 보니 얻어터질 만한 상황이었다.
56
일 년 치 욕을 퍼부어도 모자랄 판인데 그따위 입에 발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57
칠흑 같은 밤을 지새우고 나오니 새날이 밝아 오고 해님이 뜨는 것이 어째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58
열역학 제이 법칙에 어긋나는바 야생 동물에 대한 핵실험을 금한다.
59
문학회장을 역임한 이 모 씨에 대한 구속 수사가 결정되어 그는 말없이 서울 중앙 지검에 들어섰다.
60
베이징시에서 중국 말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 간에 유혈 사태가 벌어져 구급 인력을 불러 모으고 있다.
61
보이저호는 거리낌 없이 태양계 바깥을 향해 날아간 인공물이라는 점에서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시사한다.
62
핑계삼을 생각 말고 겁먹지 말고 쇠고기 죽이랑 강냉이죽 좀 받으러 갔다 와라.
63
정신없는 사이에 여기 열린 창 가에 뒀던 흰밥과 옥수수 죽 못 봤니?
64
자신 없는데도 아랑곳없이 극성떠는 꼴을 보니 어처구니없다.
65
버릇없이 밀어붙이지 말고 이름난 분의 의견이니만큼 이제 그만 손들어라.
66
책임지고 물러날 거 아니면 한숨짓지 말고 안타까워하지도 말고 본체만체하고 지나가라.
67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해서 무엇하나. 두고두고 회자될 게 불 보듯 뻔한데.
68
지독한 오해 받아도 사랑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전에 주목받고 이젠 더 이상 평가받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
69
다음번에 만나면 너무 노여워 말고 의사소통하자고.
70
말소리, 북소리, 새소리, 종소리, 총소리, 닭 소리, 벨 소리, 징 소리
71
번지수, 인구수, 질량수, 쪽수, 칸수, 사람 수, 식구 수, 진동수
72
덤불숲, 나무숲, 대숲, 갈대숲, 대나무 숲, 잡목 숲
73
비상시, 유사시, 위급 시, 외출 시
74
궂은일, 밭일, 집안일, 부엌일
75
레코드판, 바둑판, 과녁판, 고무판, 유리판, 금속판, 알루미늄 판
76
교통편, 우리 편, 선박 편, 맞은편, 바른편, 차편
77
그림책, 동화책, 만화책, 소설책
78
헛것, 늙은 것, 젊은것, 들것, 눈먼 것, 아무것
79
10여 년간 네가 일했든지 간에 우리 편이 아니니 건너편 사람한테 물어나 봐.
80
은연중에 속마음을 내비쳐 보였다 한들, 말없이 포기하리라는 법은 없는 걸세.
81
오늘내일 중으로 올걸요?
82
쌀이 고작해야 한 달분밖에 남지 않았으니만큼 한 사람당 한 개씩만 가져가거라.
83
10년 치 욕을 다 했으니 이제 속 시원하게 오천 원어치 귤을 살 수 있겠다.
84
한 개에 이만 천오백 원꼴인즉 한 번 더 굳이 살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다.
85
네 말도 그럴듯하게 들리는 게 두 사람이 워낙에 견해차가 심해 갈라섰으니 그렇게나마 화해했으면 됐지 싶다.
86
부재 시나 유사시 등 비상시에만 연락 주시고 평상시에는 남의집살이하는 만큼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87
그 순간만큼은 꼭 두 눈에 저장해 두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지금 이 순간을 엄마가 궁금해했어.
88
우리 집은 흙냄새와 꽃 냄새 나는 에메랄드색 도봉산 국립 공원 옆에 있어 아무에게도 넘겨줄 일 없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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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 가서 보도블록이 있는 쪽을 마주 보면 청와대 못미처에 삼시 세끼 밥 먹을 수 있는 무료 급식소가 있다.
90
아는 척하는 데도 한계가 있지 그 일이 못된 것은 네 책임이 크다고 봐야 할 게다.
91
재미있어하는 꼴을 보니 원수진 그의 상판대기가 오늘따라 더 밉살맞게 보일 뿐이다.
92
삶이 우리를 갈라놓을지언정 말없이 견뎌 낸 만큼 앞으로의 일쯤이야 이겨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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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을 깎아내리거나 몰아내기보다 함께 굳게 마음먹고 국민들을 올려다보며 한없이 봉사하는 자만이 살아남으리라.
94
손에 움켜쥔 게 백 원뿐이라도 여봐란듯이 어깨를 펴고 걸어가는 것이 당당한 세상이 와야 한다.
95
생일을 맞아 천 원어치 고까 모자를 사놨던 듯한데 어디 갔는지 얼룩투성이 모자만 그득그득하니 이것 참 안될 일이다.